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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"또 스크린 도어 사고"...안전불감증 여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10월 김포공항역에서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 도어 사이에 끼어 30대 승객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.<br /><br />설 연휴 동안 1호선 신길역에서도 전동차와 스크린 도어와 사이에 승객이 끼었는데도, 지하철이 버젓이 달리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전동차 출입문과 전동차 사이가 굉장히 좁을 텐데요. <br /><br />그 틈에 승객이 끼었다는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설날 당일인 지난달 28일 아침 8시 50분쯤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발생한 일인데요.<br /><br />사고는 먼저 승객이 지하철 전동차에 끼이면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상황 구현한 그래픽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.<br /><br />설날에도 근무가 있어 평소처럼 출근을 30대 승객은 회사에 늦을까 급히 열차에 올라탔습니다.<br /><br />그 순간, 전동차 출입문이 닫히면서 한쪽 몸통이 문 사이에 끼었습니다.<br /><br />5초 정도가 지나도 문이 열리지 않고 전동차가 출발하려고 하자, 승객은 스스로 열차 밖으로 몸을 빼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뒤에 있던 스크린 도어도 이미 닫힌 상태여서 꼼짝없이 갇히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열차는 승객이 중간에 끼인 사실도 모르고 그대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을 텐데, 그럼 승객은 어떻게 열차를 피한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신길역은 전동차와 스크린 도어 사이에 좁은 난간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승객은 난간에 선 채 스크린 도어 쪽으로 몸을 바짝 붙여 가까스로 열차를 피했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폭을 재보니 37cm 정도로, 손바닥 두 뼘 정도 길이였습니다.<br /><br />성인 여성인 저도 겨우 설 수 있을 만한 좁은 공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열차가 난간에 서 있는 남성을 발견해 관제센터에 연락할 때까지 역사 직원들은 상황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승객이 갇혀있던 5분 가까이 되는 시간은 5일보다 더 길게 느껴졌던 말 그대로 공포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상상만 해도 공포가 엄청났을 텐데, 승객 현재 상태는 괜찮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이 승객이 5초가량 전동차 출입문 사이에 끼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출입문에 몸이 눌린 탓에, 가슴과 등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그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건 바로 코앞으로 열차가 지나갔던 아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공포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21207366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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